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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삼각지 맛집] 몽탄 우대갈비 후기 (웨이팅 / 가격)

by treasurehyo 2020. 3. 20.

요즘 인스타에서 핫하디 핫한 몽탄

삼각지 근처 맛집을 검색하면 무조건 바로 나오는 이 곳..

바로 우대갈비와 짚불삼겹살이 유명한 몽탄이다.

 

오픈 초기부터 인스타를 통해 호시탐탐 갈 기회를 노렸으나

약간의 부담스러운 가격과 어마무시한 웨이팅 시간때문에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침 용산구를 갈 일이 생겨 평일 저녁 몽탄에 도전해버림!

영업시간 매일 16:00 - 23:30 / 일요일 휴무

 

 

 

 삼각지역에서 가깝고, 용산역에서 도보로 이동했는데 그다지 멀지 않았다. 

생각보다 길거리에 사람이 없어 해볼만 한데..? 라고 생각한건 바로 오산이었다.

몽탄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대기공간에 앉아있는 수 많은 사람과 대기명단에 빼곡히 작성된 사람들..

 

아마 내 기억으로 앞에 서른 팀이 있었던 듯 하다.. 심지어 퇴근시간 전이었음.. 오픈시간전에 맞춰 가야 한다는

말을 뼈저리게 실감하면서 일단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뒀다.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는 동안 한시간 반 이상 기다린다면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기로 했다.

배고파.. 세시간 웨이팅은 하고싶지 않아..

 

다행히! 한 시간정도 기다렸는데 바로 연락이 와서 몽탄으로 달려갔다.

 

가게 안에서는 열심히 우대갈비와 짚불삼겹살을 굽고 계셨고

이층으로 된 건물에는 손님들이 빼곡히 차있었다.

 

 

 

여자 셋이 우선 우대갈비 4인분과 비빔냉면을 주문했다. 커다란 갈비뼈에 살코기가 붙어있었고

일단 배고파서 현기증 나는 상태로 먹은 비빔냉면은 진짜로 존맛탱이었다...

몽탄에서 유명한 반찬인 얼린 생채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데 냉면하고 비벼먹으니 얼마나 맛있게요..?

 

갈비는 다 구워주셔서 익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고기에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로는 와사비, 소금, 창란젓,또 하나는 기억이 안난다... 암튼 네가지가 나오는데

모두 갈비의 감칠맛을 아주 극대화 시켜주며 궁합이 잘 맞았다.

배고픈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었다. 딱 맛있는 양념갈비 맛!

 

당연히 4인분으로는 배가 찰리가 없기 때문에 추가로 주문한

짚불 삼겹살과 냉이된장국..

 

 

 

솔직히 갈비맛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삼겹살 맛집이었어.. 짚불삼겹살이라 그런지

향과 맛이 장난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삼겹살 맛집 탑 쓰리안에 넣을예정이야 몽탄 인정..

그리고 같이 나온 냉이 된장국은 인스타에서 보고 기대하고 시켰는데

 

냉이러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다. 냉이가 한무더기 들어가 있어 된장국 자체로도 맛있었는데

냉이의 향이 고기의 기름기를 싹 씻어주는 맛.. 밥한공기 있었으면 아마 도둑당했을 거야

 

 

 

사진이 좀 더럽지만 암튼 우대갈비를 먹고 뼈에 남은 고기는 버리는 건가? 생각했는데

삼겹살을 구워주시는 동안 뼈에 붙은 고기도 정성스럽게 떼어내서 따로 구워주셨다

갈빗대가 4개라 양이 꽤 나왔는데, 꼬돌꼬돌하니 식감이 재밌고 맛있었다.

 

 

 

추가로 주문한 양파볶음밥! 옆에는 짚불삼겹살과 갈빗대살이 같이 구워지고 있다.

된장국 시킬 때 공깃밥 안시킨 이유는 볶음밥을 위해서... 모든 여정은 볶음밥을 위한 거니까요

배가 불러 1인분만 시켰는데 2인분은 많을 뻔 했다.. 왜냐면 볶음밥은 다른 메뉴들에 비해 엄청난 임팩트가 없었기 땜에..

하지만 볶음밥은 뭔들..

 

 

 

먹은 영수증 인증!.. 소갈비다 보니 가격은 꽤 나온편이다. 삼겹살도 저렴하진 않은편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지만 이곳을 두세시간 이상 기다리고 먹으라고 한다면 글쎄,,, 

늦은 저녁에 방문하면 웨이팅이 덜 한 편이니 웨이팅이 싫다면 늦게 오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이상 몽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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