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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여자혼자 20박21일유럽여행] 파리에서 스위스로 (파리 리옹역/ 스위스패스/ 인터라켄/ SBB열차) - 7일차

by treasurehyo 2020. 4. 26.

2020.01.19 - 7일차

 

오늘은 파리를 마무리 하고 스위스로 향하는 날!

파리를 떠나기 너무너무 아쉬웠다.

 

 

대충 짐정리 하고 마지막으로 먹는 파리에서의 조식 잡채가 꿀맛이었다

한인민박에서 묵는 동안 진짜 아침 든든하게 잘 먹고 다닌덕에 지치지 않았던 것 같다

서둘러 체크아웃!

 

파리에서 스위스로의 이동은 기차를 탔다!

파리 리옹역에서 출발하는데, 내가 숙소를 잡은 스위스 인터라켄까지 가기 위해서는

스위스 바젤역에서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한다

 

기차를 자주 탈일이 없어 나는 유레일패스를 따로 개시 하지 않아

하단의 파리 기차 사이트에서 직접 예매를 했다 파업때문에 취소되지 않아 다행쓰..

핸드폰 어플로도 설치가능하다

 

 

https://www.oui.sncf/

 

 

내가 탄 기차 시간표는 위와 같았다! 대략 다섯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빵이나 간식들은

필수로 미리 사가는 게 좋다. 왜냐면 바젤로 넘어가자 마자 비싼 스위스 물가때문에

모든게 다 비싸지기 때문에...... 나는 그 전날 미리 사둔 앙젤리나 디저트와 크로아상을 추가로 구입했다

 

 

 

리옹역에 도착 후, 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표를 구매할 당시의 카드가 있어야

인증가능하므로 꼭꼭 챙겨가야 한다! 나의 경우는 카드를 헷갈려서 표가 나오지 않아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다른 카드로 결제했던 것.. 둘 다 챙겨나와서 다행이었다.

 

 

파리 진짜진짜 안뇽...그동안 즐거웠고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꼭 한번 다시 갈게..ㅠ_ㅠ

여행다니는 동안 착한 파리 사람들, 맛있는 음식, 멋있는 관광지들을 흠뻑 즐기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렇게 기차를 타고

바젤역에서 다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를 갈아탔다!

환승시간이 삼십분 정도 간격이었는데, 생각보다 플랫폼이 크지 않고 찾기 쉬워서 타는데 무리없었다

 

 

 

크로아상 먹으면서 갈 준비하긔 바젤역에서 시간이 남아 구경하는데 크로아상 같은 빵들도

어마어마하게 비쌌다. 스위스에 왔다는 게 실감이 나기 시작했고 ㅋㅋㅋ리옹역에서 사가길 진짜 잘했어...

 

 

 

창밖으로 보이는 저 산맥들과 푸르른 초원에 기분마저 들떴다. 도시도시한 파리를 지나

갑자기 대자연속으로 들어온 기분?! 짜릿해

 

 

 

쨍쨍한 태양이 날 반겨주고 있어... 스위스는 날씨가 전부라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안도했다

남은 4일도 계속 맑아주겠니..?

 

 

아담한 크기의 인터라켄역을 나오면 바로 길이 이어진다. 인터라켄역은 서역과 동역으로 나뉘어 지는데,

내가 예약한 숙소는 사실 동역과 서역의 중간에 있지만 서역이 조금 더 가까워서 서역으로 내렸다.

두 역은 걸어서 이삼십분정도?? 떨어져있던걸로 기억함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백패커스 호스텔은 동역이랑 더 가까웠다

 

하지만 나는 늦게 숙소를 알아본 터라 백패커스는 혼성도미토리 밖에 남아있지 않아 한인민박으로 예약했다

 

 

 

눈 앞에 펼쳐진 저 하늘과 산맥이 너무도 비현실적이라 숙소로 가는 내내 감탄을 했다.

마치 컴퓨터 그래픽을 보고 있는 기분.. 

인터라켄에 도착한 시간이 네시쯤이었는데, 숙소에 짐을 풀고 오늘은 시간이 애매해서 잠시 동네 산책만 하고

쉬기로 했다. 스위스는 해 떨어지면 할 게 없는 곳..!ㅋ

 

 

 

인터라켄은 생각보다 더 작은 마을이었다. 관광객들을 겨냥 해 시계나 아울렛매장들이 많이 있었는데,

마치 여주 아울렛에 온듯한 기분이 들어 괜히 반가웠다..ㅋㅋㅋㅋ

스위스에서 쇼핑은 딱히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근처만 돌아 다녔다

 

 

간간히 산책하는 사람들만 있었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시끌시끌한 파리에서 있다가 넘어오니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

 

 

 

숙소로 돌아와 한국에서 챙겨온 컵라면과 인터라켄근처 쿱마트에서 사온 닭다리, 와인으로 저녁을 먹었다

쿱마트는 스위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대형마트인데 인터라켄에는 한국인들이 많다보니

삼겹살도 팔고 신라면도 팔고 있었다. 삼각김밥같은게 거의 6~7천원??가량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집었다가

가격보고 경악을 하며 다시 내려놓았다..ㅎ

챙길 수 있는 건 미리 챙겨오는 게 최고인듯!

 

스위스는 변화무쌍한 날씨 탓에 하루 전에야 다음날 날씨가 대충 예상이 가능해서

일부러 꼭 해야 할 것 만 정하고 따로 세세하게 계획을 짜지 않았다.

다행히 다음날도 날씨가 맑을 예정이라 같이 다니기로 한 동행과 체르마트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로 했다!

 

다음날을 위해 7일차는 일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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